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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올해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예측된다."라는 말이 제일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준비하게 되는 가전제품 중 하나가 에어컨입니다.
특히 벽에 구멍을 뚫을 수 없는 원룸, 전세, 오피스텔 등에서는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고 기업에서도 창문형 에어컨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간편한 설치와 저렴한 가격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이들 중에는 '시끄럽고 불편하다' 등의 후회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용자 후기와 제품 특성을 기반으로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을 낱낱이 분석하고, 구매 전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포인트를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단점1. 모든 창문에 설치 가능한 게 아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설치가 간단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창문에 다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기본적으로 좌우 슬라이딩 방식의 창문을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즉, 여닫이창, 상하 미닫이창, 고정 유리창이 있는 경우 설치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방범창이나 방진망이 있는 경우에도, 프레임을 절단하거나 탈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더 큰 문제는 '설치는 했는데,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다'는 경우입니다.
창문이 닫히지 않으면 '벌레 유입', '외부 소음 증가', '냉방 효율 저하', '장마철 빗물 유입'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방법에도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설치할 수 있는 창인지, 창문 사이즈가 제품과 호환되는지, 차단 키트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인지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설치 좋은 조건으로는 이중창으로 되어 있는 좌우 슬라이딩 방식의 창문입니다.
단점2. 소음이 생각보다 크다
조용한 방을 기대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 일체형 구조이기 때문에, 냉방을 위한 팬 모터 소음, 압축기 진동 소리, 냉매 흐름 소리가 모두 실내로 전달 됩니다.
제품 사양서에는 ' 저소음'이라고 적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사용 후기를 보면 다릅니다.
- "청소기보다 시끄러워요"
- "수면 중 틀어놓으면 잠을 설칩니다"
- "TV 소리도 묻힐 만큼 울려요"
등의 표현이 흔하게 등장합니다. 요즘 제품은 소음이 처음 나온 제품보다는 많이 적어졌지만 예민한 사람에게는 충분히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을 창틀에 고정하는 구조상 진동이 벽체에 전달되면서 웅웅 울리는 소음이 생깁니다.
이 소리는 방 전체에 퍼지며, 아래층이나 옆집에까지 전달될 수 있어 층간소음 민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음에 민감 분들을 위한 팁!!
- 에어컨 앞에 방음 커튼 설치
- 진동 방지 패드 부착
- 저소음 모델 구매 고려
등의 방법이 필요하지만, 이는 추가 비용이 든다는 점 참고 하셔야 합니다.
단점3. 냉방 면적이 좁고 성능이 부족할 수 있다
창문형 에어컨은 원룸용, 소형방용 제품으로 출시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품 스펙에 '6평형',;7평형'이라고 써 있어도 실제 체감 냉방 범위는 그보다 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벽걸이형은 벽 상단에 설치되어 냉기가 공간 전체로 퍼질 수 있지만, 창문형은 창가에 붙어있어 냉기가 주변에만 머무는 경향이 강합니다.
또한 창문이 햇빛을 바로 받는 위치에 설치되면 냉방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전기 요금은 늘어납니다.
인버터 방식이 아닌 제품이 많아 전력 효율이 낮고, 3단 풍속 조절만 가능한 모델은 세밀한 온도 조절이 어렵습니다.
사용자 후기 중에는 " 한쪽만 시원하고 반대편은 후덥지근하다" "2시간 틀어도 방이 전체적으로 시원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 적지 안흡니다.
단점4. 인테리어와 외관에 제약이 있다
창문형 에어컨은 박스형 구조라 창문 공간을 일부 차지하며 돌출된 형태로 설치됩니다.
이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고, 자연광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치는 데에도 제약이 생기며, 외부에서 보이는 외관상 미관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세나 월세 거주자의 경우, "외벽에 돌출물이 생겨 집주인이 싫어했다" "철거할 때 흔적이 남아 원상복구 요청 받았다" 라는 사례도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한 후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곰팡이나 결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점5. A/S 불편과 내구성 문제
창문형 에어컨은 대기업 제품보다 중소기업 또는 수입 브랜드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는 구매 초기에는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고장이나 누수, 소음 문제 발생시 " A/S 접수가 어려움" "기사 방문까지 2~3주 걸림" "부품이 단종되어 수리가 불가함"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설치와 철거 과정에서 본체에 충격이 가해져 제품 수명이 줄어들 수 있으며, 자주 설치 위치를 옮기는 사용자는 파손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게다가 많은 제품이 중국 OEM 생산으로, 부품 교체 주기나 내구성, 성능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는 점도 사용자 불만으로 나타납니다.
요즘은 대기업 제품도 많이 나오다 보니 예전에 비하면 A/S부분이 많이 개선된 상황입니다.
구매 전 체크리스트
1. 창문 구조가 슬라이딩 형식인가요?
2. 창문 여닫음 없이 환기 가능한 구조인가요?
3. 방법창, 방진망 등 걸리는 요소가 없나요?
4. 주변 소음에 민감한 편인가요?
5. 냉방이 필요한 방 크기는 8평 이하인가요?
6. 설치 후 외부 돌출물이 허용되는 주택인가요?
이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면, 창문형 에어컨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라도 '아니오'인 항목이 있다면, 벽걸이형이나 이동식 에어컨도 함께 비교해보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만 보고 샀다간 후회합니다. 공간과 조건부터 점검해보셔야합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분명한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 실외기 설치 필요 없음
- 벽 타공 없이 사용 가능
- 설치 기사 없이 혼자 설치 가능
이런 요소만 보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소음, 설치 제약, 냉방 성능, 인테리어 문제, A/S 불편 같은 현실적인 단점들을 무시하고 구매할 경우, 결국은 비싸게 배운 수업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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